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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질병청 효능 발표 정면 대응

인도발 델타형 변이에 중화능 감소....동물실험 긍정적 결과 반박

 셀트리온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효능 발표에 대해 26일 즉각적인 대응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립보건원은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세포주 수준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의 효능에 대해 국내 유행 변이주 2가지(B.1.619, B.1.620)는 중화능이 유지됐으나, 인도발 델타형 변이에 대한 중화능은 감소됨이 확인됐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에 셀트리온은 세포주 수준의 실험과 함께 인도발 델타형, 브라질발 감마형 변이에 대해 실제 인체에서의 효능을 예측할 수 있는 동물효능실험을 국내·외 공신력있는 기관과 협력해 진행, 7월 초까지 결과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렉키로나가 최근 페렛 및 실험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는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임상 투여군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도 줄어드는 등 인체 치료용량에서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4월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페렛 대상 동물효능시험 결과에서 미국 생물화학 생물물리 연구저널 ‘BBRC’에 실리는 등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외 유수한 기관과 협력해 세포주 실험 결과를 비롯, 동물시험을 통한 효능 분석에 집중하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렉키로나의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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