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저탄소, 친환경 자재 등 녹색제품 구매를 오는 2025년까지 현재 수준의 5배인 20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녹색제품은 생산, 설계, 유지관리, 폐기에 걸친 전 과정에서 환경 부담을 줄이고 탄소배출량 감축, 친환경 설비 구축 등을 통해 환경표지, 우수재활용, 저탄소제품, 환경성적 인증을 받은 환경성선언, 저탄소 자원순환, 유해물질저감, 실내오염저방출 건설자재다.
이와 함께 협력사들의 녹색제품 인증 획득을 유도하기 위해 구매 확대를 위한 각종 지원제도도 실행한다. 포스코건설 협력업체 등록 평가시 인증에 따른 가점 5점을 부여해 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다.
레미콘의 경우 녹색제품 관련 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최대 가점 5점(저탄소 5점, 탄소발자국 3점, 환경성적표지인증 2점)을 부여해 업체 선정 평가시 우대하며 물량 역시 타사 대비 최대 50%를 추가 배분할 계획이다.
녹색제품 공급시 가격선호제도 적용된다.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가 입찰 시 녹색제품 우선 구매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가격평가에서 5%를 우대해 업체를 선정한다. 즉 입찰금액이 100원이라면 이를 95원으로 산정해 평가하고, 낙찰 시 원래대로 100원으로 계약하는 방식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우리회사는 물론 협력업체의 저탄소, 친환경 자재 생산을 유도하고 녹색제품 사용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산업생태계 전반에 ESG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