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OOD 가정간편식품이 생산업체들의 해외수출에 큰 효자품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3일 aT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열린 농수산가공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총 258건, 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가정 내 수요가 높아진 가정간편식 K-Food를 중심으로 상담회를 진행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미국, 중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20개 국 75개 사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 64개 사가 참가해 24시간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등 K-Food의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매운맛을 보여주는 컵 또는 파우치 형태의 떡볶이·라볶이와 함께 즉석비빔밥 등 간편 조리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았으며 다양한 해외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정간편식 국내 소비시장은 2015년 기준 1조 7000억 원에서 지난해 5조 원 규모로 63%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신선편의, 즉석조리 등 국내농수산 식품들의 해외 수출에도 크게 기여가 되고 있다.
aT 오형완 수출이사는 “해외소비자의 변화되는 트랜드에 맞춰 온라인 수출상담회뿐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