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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기 도색 기술력 국내 독보적 수준 인정

아시아나 임차 항공기 '에어부산 A321-200' 도색 사업자 선정

 대한항공이 항공기 도색 부문에서 국내 독보적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한 '에어부산 A321-200 항공기 도색' 경쟁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대한항공이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에 임차했던 A321-200 항공기를 에어서울로 변경함에 따른 것으로, 김해중정비공장 페인트 전용 격납고에서 ▲기존 도색 제거 ▲표면 세척 및 특수처리 ▲에어서울 상징색 및 로고·일련번호 도색 ▲마킹 등 항공기 도색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숙련된 페인팅 전문인력 및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페인팅 능력을 인정받아 해외 유수의 페인팅 업체들이 참여한 경쟁입찰에서 당당히 선정됐다.

 

지난 1998년 국내 유일의 항공기 도색 전용 시설인 페인트 격납고를 보유했으며, 2016년 축구장 크기의 약 1.1배 수준인 2736평으로 확장하는 등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대형 항공기 수용 가능한 도색정비 업체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단 3곳 뿐이다.

 

특히 엄격한 온도관리와 도색이 가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로 손꼽히며, 대형 공기정화시설을 통해 분진을 제거하는 한편 도색작업에 사용된 물도 완벽한 하수처리로 정화·배출하는 등 국제환경경영표준규격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시설·장비 등을 토대로 자사를 비롯, 국내 및 각국 항공사로부터 총 466대의 도색을 수주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항공사들의 도색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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