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가 늘어나는 조직 규모를 감당하지 못하자 청사 내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일부 부서는 외부 건물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됐다.
시는 지난 달 사우동 933번지 ‘BYC’ 건물 3개 층을 임차하고 교통, 건설, 도로·철도, 여성, 보육 등 6개 부서를 이전했다. 교통과·대중교통과·건설도로과는 4층에, 여성가족과·보육과는 6층, 철도과는 7층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인구 증가에 따른 공무원 수 증원으로 청사 공간이 부족한 시는 2019년에도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과, 문화관광과, 식품위생과를 사우동 922번지 ‘e-프라자빌딩’ 2층으로 이전시키기도 했다.
정하영 시장은 임차 청사로 이전한 부서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업무와 함께 이전 작업을 하느라 고생들이 많았다”며 “부서 간 업무 연계에 문제가 없도록, 특히 민원인 분들이 불편하시지 않도록 홍보와 함께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