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방학기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방학교실에서 전통차 예절교실을 병행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부족해지기 쉬운 소양을 충족시키고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 함양을 위해 경로당 방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방학교실은 부평구 관내 경로당 30개소에서 1천5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 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웃어른께 절하는 방법, 차 마시는 예절 등을 가르쳤다.
특히 구는 다기세트를 구입, 예절교실 운영 경로당에 배부해 학생들이 직접 차 마시는 예절을 실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평소 전통차 예절을 접해 볼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효 및 예절교육과 다례 등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효 가치에 대한 이해와 실천의지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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