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구치소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2차접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구치소 내 부속의원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교정공무원 및 교정시설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해 총 360명에게 실시됐다.
특히 구내 이동이 많은 작업수용자와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주에 1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자가진단키트 및 신속항원 검사 등을 이용한 선제적 조치 등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외부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동현 소장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고층 집단수용시설인 인천구치소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번 2차 백신 접종을 계기로 집단면역 생성과 교정 공무원들에 의한 수용자 감염사례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구치소는 집단면역 체계 형성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안전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인권친화적 교정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