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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KOICA와 개발도상국 건설인력 양성

민관협력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모델 제시 …글로벌 기업시민 면모 재평가

 

 포스코건설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해외 건설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국내 건설업 최초로 IBS(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사업으로 진행하기로 KOIC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IBS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공유가치창출 관련 재원을 국가의 공적개발원조사업 비용으로 해당국의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하대 산학협력단고 함께 시행하는 ‘해외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건설현장 인근 지역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소를 운영함으로써 현지 실업문제 해소와 함께 양질의 인력 확보라는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이번 해외 건설기능인력양성 사업의 공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음으로써 글로벌 모범기업시민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했을 뿐 아니라 민관협력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력난과 구직난이 극심해진 방글라데시 건설시장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 건설기능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 160명을 교육하고 이 중 67명을 자사 현장에 채용한 바 있다. 

 

또 KOICA로부터 사업비의 30%를 지원받아 이달부터 내년말까지 방글라데시 청년 500명을 4개 기수로 나눠 기수별로 9주 간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생 중 300여 명을 자사의 마타바리발전소 건설현장에 채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KOICA IBS사업으로 선정된 사회공헌사업 모델인 만큼 개발도상국의 청년층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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