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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 분오리해역에 어린꽃게 110만 마리 방류

 인천시는 서해안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16일 강화군 분오리해역에 유관기관 및 흥왕어촌계장 등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11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꽃게 방류 현장을 점검하고 흥왕어촌계 등 지역 어업인의 의견을 들었다.

 

강화군 분오리해역에 방류한 어린 꽃게에는 한·중 공동 수산종자 20만 마리가 포함됐으며, 지난 6월부터 어미 꽃게 관리를 통해 부화한 유생을 갑폭 1cm 이상 성장시킨 것으로 내년 봄이면 어획이 가능한 크기로 자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꽃게는 수심 100m 이내 연안해역의 모래 및 모래진흙에 서식하며 주 산란기는 6∼7월이다. 인천은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던 국내 제일의 꽃게 산지였지만 매년 자원량이 감소,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지금까지 점농어 26만 마리, 꽃게 222만 마리, 참조기 32만 마리, 주꾸미 45만 마리, 갑오징어 5만 마리를 인천 연안에 방류했고 앞으로 바지락 60만 마리, 갑오징어 1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조택상 부시장은 “이번 방류가 강화도 연안의 꽃게 자원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성 어종 위주의 지속적인 방류사업으로 어업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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