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2030 정치인] 이기인 성남시의원 "공정의 토대 만들 수 있는 정치가 꿈"

청년들 원하는 것 동정보다 자립
정치인들 관행 깨는 역할 해줘야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지역에서 가깝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그 것이 정치의 가장 큰 목표이자 원론적인 의무다”

 

이종훈 전 국회의원이 인턴 보좌진이었던 이기인 성남시의원(국민의힘·성남차)에게 항상 해줬던 말이다. 이 말은 이 의원이 정치활동을 하며 언제나 가슴 속에서 힘을 얻게 되는 양분이 되고 있다.

 

이 의원은 2014년 30세의 나이에 성남시의회 최연소 초선의원에 당선됐다.

 

임기동안 두 명의 민주당 시장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견제를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이 가장 강조하는 키워드는 ‘공정’이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인국공 사태, 청와대 1급 비서관 채용 등을 보며 많은 청년들이 희망보다는 자괴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청년들 사이에서 공정한 경쟁을 담보하는 것이 가장 뜨거운 요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동정보다는 자립”이라며 “적절한 비율로 할당해 주는 배려의 대상이 아닌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인정해 주는 인식이 청년들이 가장 원하고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청년들뿐만 아니라 사회에 공정을 보장해주기 위해 정치인들이 관행을 깨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성 정치인들이 앞에서는 공정과 정의 혁신과 같은 가치들을 말하면서 뒤에서는 사익을 챙기는 위선들을 보며 심한 염증을 느꼈을 것”이라며 “청년 정치인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것 역시 이와 같은 ‘세대 교체론’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치인들이 법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관행과 관습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불공정한 토대의 환경을 깨뜨리는 것이 가장 첫번째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시의 지역현안도 ‘부정채용 등 불공정으로 무너진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신념에 걸맞는 행보를 보인 이 의원은 내년 있을 지방선거에서 차기 성남시장 선거에서 '세대교체'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기인 시의원은 “불공정과 불평등을 물려받은 2021년의 청년들과 많은 국민들에게 예측 가능한 공정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정치를 하는 것이 꿈”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훼손된 공정이라는 가치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