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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정치인] 김일중 이천시의원 "희망하고 꿈꾸면 이뤄질 수 있는 사회 만들고 싶어"

청년 문제 해결 위해 효과적이고 실질적 정책 필요
당선 이후 SNS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

 

“정치인과 요리사들은 항상 새로운 메뉴(공약)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새로운 것을 구하기 위한 노력이 멈추게 되면 후퇴하게 돼 있다”

 

김일중 이천시의원(국민의힘·이천가)은 정치인을 요리사에 비유하며 자신의 정치철학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2018년 30세의 나이로 이천시의회 최연소 초선의원에 등극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젊은 정치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은 그에게 기대감을 던져주고 있다.

 

그는 최근 정치권 흐름에 대해서는 세대간 공존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그는 “연륜이 있는 기성세대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는 계층도 필요하다. 그 계층이 바로 청년이 될 수 있다”며 “청년층의 새로운 생각과 기성세대의 연륜을 합치시킬 수 있는 공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청년세대가 그동안 정치권에서 소외돼 온 탓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N포세대부터 MZ세대까지 어느 순간부터 청년세대를 가리키는 은어들이 ‘포기’라는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며 “직장, 집, 꿈 등을 포기하는 삶을 현대인들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서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들을 통해 사회의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고충이 실제 무엇인지 가까이에서 알고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도 김 의원은 청년들의 고충을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SNS에서 청년들과 소통하기로 유명하다.

 

김 의원은 “한 번은 밤 12시가 다 돼서 20대 친구에게서 자신이 버스에서 겪은 불친절에 대해 토로한 적이 있어 시내버스 업체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 적이 있다“며 “거창한 일은 아니지만 그들의 실질적인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고 시민들이 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할 때 정치인으로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선 이후로 자신의 의정활동 전부를 SNS에 공개하며 시민들에게 의견을 묻는 등 투명한 소통을 시도하려 했던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구인 이천시의 성장을 위해 고소득 일자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교통 인프라는 상당 부분 갖춰져 있고, 교육도 엄태준 시장을 비롯해 시 의원들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지만 고소득 일자리는 수도권 규제로 인해 제약되는 부분이 많다”면서 “이천시가 잠재력을 발휘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소득 일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계획하고 희망하고 꿈꾸면 이뤄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 명예와 권력을 좇기보다 내실을 다져 지역사회의 보탬이 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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