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계양경찰서는 지역 전통시장의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해 민·관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시장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에스원과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계획한 CCTV 사각지대 개선, 안심라이트 구축, 조명 추가 설치, 소방시설 강화 등 구체적 추진계획을 통해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조성에 나선다.
또 비대면 화상설명회를 통해 시장 상인들이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에 더욱 관심을 유도하고, 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는데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에스원의 셉테드 전문가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는 환경만을 바꾸는 것이 아닌 상인들과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화시키는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굿위드어스 관계자는 "MIND-HUG와 같이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캠페인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것도 코로나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은수 계양서장은 “전통시장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상인들은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생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