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해외 최초로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식약처는 렉키로나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긴급사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현재 288만 명, 사망자수는 7만 3600명에 달하며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른 감염자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렉키로나의 긴급승인으로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및 동물실험과 품질 데이터를 통해 효능을 입증받은 최초의 사용승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사용승인을 계기로 향후 렉키로나의 해외 수출 협의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신속한 글로벌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