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지난 6일 지자체 최초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021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R&D사업’ 지원 대상 연구자 10명이 2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10명의 연구자는 1명당 연간 최대 5160만 원의 연구비를 최대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1:1 전문 멘토링 기술자문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거주하는 과학기술 연구를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신청 자격을 부여한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R&D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선발과정을 최초로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모두 공개해 기존 연구개발(R&D)사업과 완전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경력과 연령의 연구자들이 응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는 25세부터 74세까지로, 그 중 송수빈 연구자(25)는 ‘노지 과수농업 이상기후 예·경보 앱 서비스를 위한 AWS(자동기상관측장비) 탑재용 식물 건강성 예측AI 솔루션 개발’을 연구과제로 제시해 학사 출신이자 최연소 연구자로 선정됐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R&D 지원사업은 나이, 학위, 경력과 상관없이 연구자 본인의 연구역량만을 평가하는 공개오디션 형식의 사업으로, 최대 3년간 자유로운 연구활동을 보장한다”며 “독자적인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