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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20배·바이오노트 19배…비상장기업 매출 3년새 '폭풍성장'

CEO스코어 분석…대기업소속 아닌 100대 비상장기업 매출총액 4배로 늘어

 

 최근 3년 새 국내 100대 비상장법인의 매출이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누린 온라인 유통 업종과 바이오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재권)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전년 대비 매출과 자산을 비교할 수 있는 1만1천524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기업' 100곳을 선정했다. 대기업집단 소속이 아닌 비상장사 가운데 최근 3년간 연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20조3천647억원으로 2017년 4조8천205억원 대비 322.5%(15조5천442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의 매출 성장이 가장 컸다. 2017년 2천633억원에서 지난해 1조6천410억원으로 523.2%(1조3천777억원) 늘었다.

 

이어 생활용품 업종이 2017년 2천208억원에서 지난해 1조1천621억원으로 426.4% 증가했고, 서비스업종 매출은 5천590억원에서 2조7천776억원으로 396.9% 성장했다.

 

또 제약·바이오(365.6%), 자동차·부품(347.7%), 섬유·의복(316%)의 매출도 30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약·바이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 한 해 동안만 매출액이 253.6% 늘었고, 섬유·의복 업종 매출도 마스크와 방역보호복 특수로 인해 1년새 249.1% 상승했다.

 

기업별로는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의 매출이 2017년 466억원에서 지난해 9천509억원으로 1천941.7%나 성장했다.

 

또 바이오노트는 매출 331억원에서 6천313억원으로 1천805.6% 증가했다.

 

고속성장 100대 기업의 자산총액은 2018년 7조398억원에서 2020년에는 15조6천651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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