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고교 학교현장에서 신용교육이 크게 강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5학년도부터 사용될 중.고교 교과서에 건전한 신용관리 및 합리적인 소비생활의 중요성 등 신용과 관련된 내용을 대폭 수록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이들 내용은 주로 교사 지도자료에 담겼고 교과서에는 고작 신용카드 사용법 등이 실렸었으나 신용불량자 증가가 최근 사회문제화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학교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판단해 신용 관련 내용을 크게 확충하게 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신용 관련 내용이 새로 실리는 교과서는 중학교 `사회'와 고교 `사회', `경제', `법과 사회' 등으로 이들 과목 교과서가 검.인정인 점을 감안하면 모두 19책 30여곳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