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21년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 결과 최고 평가를 받으며 2020년부터 3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결과 이 지사는 72%의 긍정평가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비율은 평균치인 54%보다도 18%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70%대를 기록했다.
2위는 67%의 김영록 전남지사, 3위는 59%의 이용섭 광주시장이 뒤를 이었다. 올해 4.7 재보궐 선거를 통해 부임 후 첫 평가를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각각 56%와 53%의 응답자가 긍정평가를 내렸다.
이 지사는 취임 첫 평가인 18년 9~12월 평가에서 긍정평가 42%와 부정평가 38%로 하위권에서 시작했으나 점차 긍정비율을 늘려가며 2020년부터는 70%대의 긍정 비율로 3회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들의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만9128명(17개 시도별 최대 5927명, 최소 125명)을 대상으로 올해 1~6월(서울·부산은 5~6월)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8.8%p, 평균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