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나은병원이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 확보된 생활치료센터 담당기관으로 선정돼 의료진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센터 개소에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나은병원 하헌영 병원장과 치료시설 내부 및 안전, 진행사항 등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인천나은병원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진료지원 등 의료진과 340개의 병상을 본격 운영하며, 포스코글로벌 생활치료센터는 인천에서 가장 많은 환자 수용이 가능해 코로나19 확진자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치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들의 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의료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의료진은 N95 마스크, 고글, 긴팔 일회용 방수 가운 등 개인보호구 착용 및 철저한 위생을 준수하는 등 무증상 및 경증환자의 모니터링과 관리, 치료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센터에 파견된 의료진들은 '하나로 힘을 합쳐 코로나19 종식을 목표로 한다'는 목표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비롯, 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무사히 완치돼 자택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하헌영 병원장은 “이번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의 치료와 빠른 회복을 위해 의료 인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격리기간 동안 불안감과 두려움을 갖고 계신 환자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