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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천시장 선거 결과는… '정당 격전지'될까 '강한 인물론'일까

[2022 지방선거 시장·구청장·군수를 향해 뛰는 사람들] 이천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재선 도전 엄태준 시장, 단독 후보 압축 분위기
국민의힘… 김경희·김학원·류동혁·문기흡·오형선·이현호·최형근 등 물망

내년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차기 이천시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나설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역대 민선 군수·시장 선거에서 이천지역은 대표적인 정치 진영 간 격전지로 보인다. 민선 2·3·6·7기 4차례를 진보 진영에서, 민선 1·4·5기 3차례는 보수 진영에서 각각 이천지역 행정 수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인물론이 강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간 7차례 지방선거에서 군수(민선 1기)를 포함해 역임한 시장은 각각 3선 연임했던 유승우·조병돈 전 시장과 초선인 엄태준 현 시장, 단 3명 뿐이다. 그만큼 소속 정당이 어디든지 한 사람을 향해 표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 같은 지역적 성향이 차기 이천시장을 뽑는데 얼마나 작용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물론에 무게가 실린다면 이천 출생인 엄 시장은 전임 시장들처럼 3선 연임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인구 23만 명 규모 도농복합지역 시 행정 수장을 뽑는 선거에는 여·야 통틀어 7~8명이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을 이루고 있다.

 

내년 시장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더불어민주당 엄태준(58) 시장의 재선 성공 여부다.

 

엄 시장은 재난안전분야 대통령 표창, 일자리·고용률 도내 1위 달성, 여성가족재단 유치, 시립화장장 설립, 푸드통합지원센터·고원 조성를 비롯한 성과를 내며 재선을 향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시립화장장 건립을 앞두고 주민소환청구를 겪었지만, 그 계기로 뭉치게 된 지지층이 차기 시장 선거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렇다 할 출마예상자가 없어 엄 시장이 단독 출마하는 분위기다.

 

 

 

엄 시장의 재선에 도전장을 내밀 야당 후보들로는 자천타천으로 줄잡아 7명 정도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경희(67) 전 이천시 부시장과 김학원(57) 이천시의회 부의장, 경찰 출신 사업가인 류동혁 ㈜서정 대표이사, 문기흡(56) 이천시민장학회 사무국장, 오형선(64) 법무사, 이현호(67) 새마을문고 경기도지부장, 최형근(63) 전 화성시 부시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경희·최형근 전 부시장은 오랜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행정 경험 등을 내세우며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3선 시의원인 김학원 부의장은 경험을 통한 탁월한 선거 전략과 추진력이 장점이다. 이현호 지부장은 시의회·도의회 의원 등을 거치며 지역에 기반을 다져왔다.

 

문기흡 사무장은 현재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겸임교수, 이천시연합동문회장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류동혁 대표는 경찰대 출신으로 29년간의 공직 경험을 토대로 이천시 발전을 위해 출마할 뜻을 밝혔다.

 

오형선 법무사는 법원 공무원 출신으로 작년 총선에서 송석준 국회의원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