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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모레 코로나 중대본 직접 주재…7개월만

靑 "고강도 거리두기 연장 결정 따른 것…방역 독려"
문대통령, 의료진에 소방관용 회복지원차량 지원 평가…"확산되길"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오는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소개한 뒤 "고강도 방역 조치 연장 결정 이후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대본 회의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로 주재해 왔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코로나 3차 대유행 우려가 확산하던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의는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지자체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되며, 김 총리를 비롯한 중앙부처 장관들, 질병관리청장,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대전소방본부가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 및 방역 인력을 위해 소방관용 회복지원차량을 지원한 것을 평가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위해 별도의 휴식 공간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동식 회복지원차량도 좋은 방안인 만큼 꼭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사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고유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소방, 경찰기동대 등 활용 가능한 자원들을 최대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회복지원차량은 대형 버스 안에서 휴식과 식사, 산소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특수 개조된 소방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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