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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 공간에서 인문학적 소양 갖춘 평택지역 미래인재 양성한다"

[인터뷰] 조인숙 내기초등학교 교장

 

Q. 학교를 이끌어갈 향후 교육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면.

 

내기초는 다양한 교육 활동과 시설 인프라 투자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 얼 이어가기’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내기리는 대한민국의 국악 명인 지영희씨가 태어난 곳이다. 명인의 업적을 기리고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지영희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면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우리의 전통과 얼의 계승에 중점을 뒀다.

 

미래 사회에는 단순한 지식을 암기하거나 활용하는 차원을 벗어나 여러 가지 정보를 융합하고 재가공해 삶에 적용하는 시대다. 이것의 바탕이 되는 것이 인문학이다. 다양한 교실 독서 활동, 타인의 삶과 감정을 투영하여 보는 교육연극 활동, 찾아오는 인성 중심 뮤지컬과 인형극 공연, 도서관 활용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내재된 다양한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또 다른 학교 내 특색있는 활동은.

 

교사와 학생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 인프라 구축 및 개선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복합문화 공간 해오름실을 구축해 음악 수업, 체육 수업, 방과후 수업, 교원 연수 등의 목적으로 활용한다. 학급당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유휴 교실은 방과후 전용 교실, 학생자치회실, 동아리 전용실 등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컴퓨터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우수한 수준의 컴퓨터실을 보유 및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Q. 내기초가 꿈꾸는 교육 목표는.

 

내기초등학교는 다가오는 서해안 시대의 개발 지역 중심에 위치한 학교로써 과거를 현재로, 현재를 미래로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교, 학생, 학부모가 모두 교육공동체의 주체로서 학교 운영 및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중장기 발전 계획을 통하여 학교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해안 시대의 주역이 될 내기초등학교 꿈나무들을 응원하고 미래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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