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시민사회단체들 “2023년까지 정전협정 체제 끝내자…8월 한미연합 훈련부터 중단”

 

7대 종교·국내외 4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한반도종전 평화캠페인'은 27일 "2023년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기 전에 이 전쟁을 끝내자"고 주장했다.

 

캠페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정전 협정 체결 68주년과 캠페인 발족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68년 전 오늘 한반도에 총성은 멎었지만, 전쟁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 시민들은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 시민들의 움직임에 각국 정부가 응답해야 할 때"라며 "평화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대화와 협력"이라고 주장했다.

 

캠페인은 "한국과 미국은 8월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대화의 문을 먼저 열어야 한다"며 "북한 역시 남북·북미 합의 이행과 실질적인 관계 개선을 위해 보다 능동적으로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2023년까지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캠페인을 발족했다.

 

캠페인은 1년간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등을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선언’에 대한 전 세계각국 정부와 의회, 종교계·시민사회단체 등 1억명 달성을 목표로 지지 서명을 모았다. 현재까지 이 서명에는 전 세계 8만여 명이 동참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