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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이낙연 공약이행평가 전국 꼴지…시민단체 보도자료 일치”

"21개 과제 76개 공약 중 완료공약 5개 계속 추진 15개, 정상추진 50개, 일부 추진 6개"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이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공약 21개 중 20개를 실천했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 부대변인이 이 같은 발언을 한 배경으로 28일 있었던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공약이행률에 관한 논쟁이 있었다.

 

이재명 후보는 “오랜 공직자 생활을 했는데, 공약이행률은 그렇게 우수하지 못한 것 같다. 왜 그렇게 공약이행률이 낮은지, 못 지킬 약속을 하신 건지 지킬 수 있는데 안 한 것인지 궁금하다”며 이낙연 후보를 향해 질문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에 대해 “보도의 제목만 보신 것 같다”며 “2014년 7월 (전남도지사로) 취임해 2015년 공약이행률을 보면 21개 중 20개를 이행한 걸로 2016년에 평가됐고, 2017년 봄에는 총리로 지명돼 지사 일을 더 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현 대변인은 “매니페스토본부가 2016년 6월 20일 민선6기 시도지사 2015년 공약이행평가를 발표했다”며 “이낙연 후보가 2014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전남도지사를 지냈으니 온전한 평가는 2015년에만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16년 6월 20일자 노컷뉴스의 ‘이낙연 전남지사, 공약이행평가 전국 꼴지’라는 제목의 기사 캡처 사진을 공유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현 대변인이 공유한 기사는 ‘민선 6기 들어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공약 이행 평가가 제일 낮아 전국 꼴지의 불명예를 안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했다.

 

현 대변인은 “이는 시민단체 보도자료와도 일치한다”며 “이를 제목만 본 것 같다고 하는 것은 기사내용은 다르거나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또 “공약 21개 중에 20개를 실천했다는 것은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인지도 알 수 없다”며 “당시 보도자료를 보면 21개 과제 76개 공약 중에서 완료공약 5개, 계속 추진 15개, 정상추진 50개, 일부추진 6개라고 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개 과제를 21개 공약으로 보고 완료공약(5개)과 계속추진(15개)를 합해 20개라고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21개 과제를 21개 공약으로 해석한 것이라면 할 말은 없다”며 “공약 21개 중에서 20개를 실천했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이 전 대변인의 해명을 요구했다.

 

끝으로 현 대변인은 “경기도는 최우수등급(SA)을 받았다. 오늘 (이재명 후보가) 질문한 주된 이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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