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수홍(51) 씨가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 씨와 신원 미상 제보자들을 명예훼손, 모욕 등으로 고소했다.
박 씨의 법률대리인은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 씨와 그에게 허위제보를 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씨 측은 “(김 씨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박수홍과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라며 “그의 주장은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 측의 연락을 취하거나 박수홍 측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이로 인해 박수홍 씨의 방송 및 연예 활동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라며 “이에 박수홍은 더 이상 유튜버 김용호 씨 및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의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형사 고소를 먼저 진행하고 아울러 향후 피해 규모를 파악해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 씨는 박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사람에게 제보를 받았다며 박수홍의 데이트 폭력 의혹 등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