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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 강한 지역' 첫 재선 시장 탄생이냐 정권 탈환이냐

[2022 지방선거 시장·구청장·군수를 향해 뛰는 사람들] 안산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시장 재판 결과 주시, 판세 달라질 수도
제종길 전시장, 김현삼·송한준·원미정·장동일·천영미 도의원, 김동규 시의회 의원 등도 거론
국민의힘… 박주원 전 시장, 홍장표 전 국회의원, 이민근 당협위원장 도전장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가운데 안산시장 선거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2010년 김철민(민주당) 전 시장과 2014년 제종길(새정치민주연합) 전 시장에 이어 2018년 윤화섭(더불어민주당) 현 시장까지 잇따라 당선자를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이 한 차례 더 정권을 지킬 수 있을지, 국민의힘이 12년 만에 시장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지다.

 

두 번째는 안산시 첫 재선 시장의 탄생 여부다. 이 경우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우선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화섭(65)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재판 결과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체적인 판세가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윤 시장과 함께 제종길(66) 전 시장, 김현삼(54)·송한준(61)·원미정(49)·장동일(62)·천영미(55) 등 3선 도의회 의원들과 김동규(54) 안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윤 시장과 제 전 시장의 당내 예비후보 재대결 성사 여부도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제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 실패 후 ㈔도시인숲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지난 6월 30일까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했다.

 

 

제8대 경기도의회 때부터 활동 중인 5명의 3선 도의회 의원들의 행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당내에서 더 이상 도의원 후보 공천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시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송한준 도의원은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과 제16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반기 회장을 지냈다.

 

여기에 5~8대 4선 시의원으로 8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동규 시의원도 일찌감치 시장 후보 도전을 공식화한 상태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주원(62) 안산상록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이민근(52) ㈔안산민생정책연구소 이사장, 홍장표(61) 안산상록을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주원 위원장은 민선 4기 시장을 역임하고 국민의힘 전신인 당시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이후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바른미래당 안산상록갑 지역위원장, 미래를 향한 전진4.0 사무총장을 거쳐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에 입당해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시고 이번 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민근 이사장은 3선 시의원으로 6대 시의회 전반기 부의장과 7대 후반기 의장을 차례로 역임,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안산시 광덕회장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시장 도전을 공식화하고 그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홍장표 위원장은 3선 시의회 의원에 이어 도의회 의원(제6대), 국회의원(제18대)을 역임한 뒤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도전해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에서 도전 여부를 저울질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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