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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착수

美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社와 mRNA 백신 개발 계약 체결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트라이링크는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mRNA 플랫폼 기반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CDMO)로 mRNA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고유의 백터 및 3세대 캡핑 기술(클린캡, CleanCap)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 물질과 함께 기술이전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항원 서열 검증과 함께 독자적인 캡핑 기술 등을 활용해 GMP 생산 스케일이 가능한 주형 벡터 및 mRNA 공정 기술을 셀트리온에 제공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해 다양한 차세대 백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동시에 자체 특허 기술을 이용한 mRNA 플랫폼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특허를 회피한 벡터의 개발과 함께 핵산 및 캡핑 개량 연구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mRNA 공정 설비 구축을 통해 대규모 임상 3상 물질 생산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라이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유행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적용해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CT-P59)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중화능 및 동물효능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응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또 흡입형 항체 치료제 개발 관련 특허 및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기업들과 협업해 렉키로나의 제형 업그레이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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