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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백신 차질에 "여권 설레발에 분노…뻔뻔함은 세계 최고"

 

국민의힘은 10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것을 놓고 "여권의 백신 공급 설레발에 분노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임승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백신 공황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져 백신 보릿고개 현상이 장기화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모더나 CEO와 화상통화를 하는 사진까지 공개해가며 백신 공급에 자신감을 보였으나, 모더나 측이 네 번째 약속을 어겨 문 대통령의 자신감이 그야말로 좀스럽고 민망해졌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 백신 접종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문 대통령의 전날 발언을 두고도 맹공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무능함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없고, 마치 강 건너 불구경하는 것처럼 이상한 말씀을 하고 있다"며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 건가. 아니면 알면서도 국민들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원내부대표인 조명희 의원은 "21세기판 안데르센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에 대한민국 청와대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 1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인데, 뻔뻔함은 세계 최고"라고 비판했다.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로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 등)의 1∼2차 접종 간격이 늘어난 것에 대해선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해 불안함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위 소속인 서정숙 의원은 회의에서 "화이자, 모더나 같은 경우 접종 후 3∼4주 이내에 2차 접종이 이뤄져야 하는데, 6주로 간격이 늘어났다"며 "아랫돌 빼서 윗돌 넣는 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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