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판교 대장지구에서 강남역으로 향하는 9409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돼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행될 전망이다.
김은혜 국회의원(국민의힘·성남분당갑)은 1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로부터 9409번 광역버스 신설노선 확정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판교 대장지구는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약 6000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다. 하지만 기존 압구정 방면으로 운행하는 9507번 버스를 제외하고는 서울로 향하는 대중교통이 없어 많은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서울시, 성남시에 지속적으로 강남역 노선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에 신설된 9409번 노선은 9월부터 구미동 차고지에서 미금역을 거쳐 대장동, 산운마을, 판교역 인근을 지나 강남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주민들께 공약으로 약속드린 강남역 노선을 마침내 성사시킬수 있게 됐다”며 “제 보람이기 전에 주민분들의 더 큰 편익으로 이어지도록 분당판교 주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