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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울화장품, ‘중국 수출, 연간 60억 원 규모 총판 계약’

중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등 브랜드 홍보 본격화

 

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화장품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어울화장품 운영사인 ICA합자회사(이하 ICA)는 17일 연수구 송도동 ICA합자회사 회의실에서 중국 창은억품과기유한공사(创恩亿品科技有限公司)와 연간 60억 원 규모의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계약은 ICA 김창수 대표와 창은억품과기유한공사 저우쥔제(周俊杰) 총경리가 체결했다.

 

창은억품과기유한공사는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시에 본사를 둔 종합무역회사다.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화장품 등의 무역과 B2C, 전시 및 컨벤션, 여행 등 사업을 하고 있다.

 

광둥성 선전을 비롯해 광저우와 저장성 커차오, 홍콩 등지에 지사를 두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현지 구매대행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어울화장품의 중국 내 판매 촉진을 위한 홍보·마케팅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ICA는 1차로 2021년 말까지 6억 원 규모의 ‘어울 프리미엄 꿀광 마크스팩’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어울화장품의 중국내 홍보 활동도 본격화한다.

 

ICA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威海)에 있는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를 통해 중국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박람회에 참가해 어울화장품 알리기에 나선다.

 

이번 총판 계약은 ICA와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 그리고 중국 여행전문 기업인 정동국제여행사(대표 고명감)의 중국 자회사 등이 긴밀히 협력해 이뤄졌다.

 

ICA는 이와함께 중국 수출 및 운송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중국물류전문기업인 (주)성진통상(대표 진배송)과도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CA 관계자는 “이번에 연간 60억 원 규모로 어울화장품의 중국 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9월 신제품 출시 등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며 “이번 계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화장품 산업에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판 계약 체결식 이후 두 회사 관계자는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 등 어울화장품 관련 기관을 차례로 방문하고 계약에 따른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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