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방파제등대 주변 LED 경관조명등 설치사업에 따른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70%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관조명 설치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지난 5월 인천해수청은 도시 배후광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항만의 눈부심 현상과 방파제 끝단 식별도 개선을 위해 인천항도선사회와 협업해 인천항갑문, 인천항국제여객부두 등 방파제 끝단부 및 등대에 LED 경관조명등 설치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준공 이후 도선사, 관공선, 예인선 등 선박운항 종사자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방파제를 접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 62명 중 70% 이상이 경관조명 설치가 방파제 끝단부 식별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북항, KAL부두, 남항 석탄부두, 송도신항 여객부두, 경인항 컨테이너부두 등에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해 달라는 이용자 의견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설치 검토 및 추가 예산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성을 우선하는 항로표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설문조사로 발굴된 추가 설치 대상지의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