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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인구·개발 수요 증가' 이젠 여당 중심 진보성향 강한… 광주시 행정 수반은 누구

[2022 지방선거 시장·구청장·군수를 향해 뛰는 사람들] 광주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신동헌 시장 재선 도전 무게감에도 박관열·박현철·임일혁·박해광·안태준 거론
국민의힘… 홍승표·강석오·이우경·현자섭·방세환·이우철 등 물망 '시장 자리 탈환 노려'

 

내년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광주시장 선거에 과연 누가 출마하는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인 광주시는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인구 증가로 선거구가 갑‧을로 분구되면서 지난 20대 총선과 7회 지방선거에 이어 21대 총선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압승했고 광주시는 여당 중심의 진보성향이 강한 지역이 됐다.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인한 인구 유입이 늘면서 교통‧생활 기반시설을 비롯한 개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유권자들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일꾼에 대한 기대감이 표심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광주시 행정 수장을 뽑는 선거 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신동헌(69) 현 시장의 재선 도전에도 4~5명이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 시장 말고도 박관열(63) 경기도의회 의원, 박현철(55) 광주시의회 의원, 임일혁(54) 광주시의회 의장, 박해광(53)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안태준(53) 경기주택공사(GH) 부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아직 재선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취임 이후 그는 첩첩산중 각종 규제 속에서도 지역 현안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으며 광주지역을 생산자족 및 문화복지 등 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년 시정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되면서 행정 연속성 차원에서 재선 도전에 무게가 점쳐지고 있다.

 

박관열 경기도의회 의원은 벌써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경강선 연장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해 삭발까지 단행하고 지역 현안과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등 적극적이다.

 

재선의원으로 전반기 시의회 의장을 지낸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원은 시 행정사무감사와 의정활동을 통해 민간 특례사업 등 현안과 시정 공정성 등을 지적하며 존재감을 내세우고 있다.

 

임일혁 시의회 의장은 초선의원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를 활용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박이로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해광 ㈔한국BBS연맹 광주시지회장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박종진 전 광주군수의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내 민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신 시장과의 1.4% 차이로 아깝게 졌다.

 

안태준 GH공사 부사장도 고려대 졸업 후 민주당 17~19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각종 정책을 주도했다. 17‧18대 대선 민주당 선거 총무본부와 대책위 대변인이던 당시 궂은일을 해결하는 마당쇠로 통했다. 도시경영정책연구 선임연구원과 하남마블링시티 사장, 성남산업진흥원 이사 등 도시계획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 적임자라는 정평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신 시장과 맞붙었던 홍승표(65)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강석오(66)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이우경(68) 전 광주시의회 의장, 현자섭(59) 광주시의회 부의장, 방세환(58) 광주시의회 의원, 이우철(49) 경기도 전 대변인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광주 토박이로 용인‧파주‧과천시 부시장과 도의회 사무처장 등 40여 년간 쌓아온 풍부한 행정 경험을 토대로 한 행정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도 재직 당시 도청 공무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3차례 입성한 도의회에서 부의장을 지낸 강석오 전 도의원도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광주성남하남 산림조합장을 지내면서 여신 증가와 성남‧하남지역 지점 확대 등 조합장으로서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토박이인 이우경 전 광주시의회 의장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갑‧을 당협 관계자들을 만나며 출마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광주군에서 도를 거쳐 쌓은 공직 경험과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방세환 시의회 의원, 현자섭 시의회 부의장도 각각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방 의원은 환경과 사회복지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점으로 꼽고 맨발로 뛰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있다. 현 부의장도 재선의원으로 의정경험을 살려 지역 현안을 잘 챙기는 문제 해결사로 통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바 있는 경기도 대변인 출신의 이우철 전 대변인도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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