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는 최근 사회복지관 관장 3명 등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반지하거주세대 환풍기 설치 보조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 간 거리두기, 가림막 사용,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취약계층 환풍기설치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보조사업자 선정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취약계층 반지하거주세대 환풍기 설치사업은 통풍, 환기, 습도 등 주거환경에 취약한 반지하 거주세대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가 적극 추진하는 것이다.
앞서 구는 지난 5~7월 관내 반지하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환풍기 설치 희망 가구를 모집, 60가구를 선정했고 9~10월 두 달 간 환풍기 설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환풍기 설치 사업을 통해 실내 습도를 관리하고 거주 환경을 개선함으로서 주거권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