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이 정식 출범했다.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은 지난 24일 오후 1시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정식 출범을 알리는 출범식과 정책토론회 ‘2022년 양대선거와 현 시점 기본소득 정치운동의 역할 및 전망’을 동시 개최했다.
공동행동은 내년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에서 기본소득 정치를 공동으로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공동행동에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기본소득당,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노후희망유니온, 녹색당,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미래당, 아동청소년기본소득운동본부, 알바노조, 토지+자유연구소 등 기본소득 실현을 모색해온 1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소병훈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 대표의원은 같은 날 영상을 통해 공동행동 출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유일한 대안"이라며 "기왕에 맞이할 수밖에 없는 변화라면 한 발짝 앞서서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 기본소득 실현을 앞당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소병훈 의원은 “전국민재난지원금으로 국민이 기본소득을 간접 경헙했다”며 “K방역을 넘어 K기본소득을 만들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은 다음달부터 기본소득 입법 청원 등을 통해 국민의 바람을 모으고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기본소득을 향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