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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보건실 환경개선사업 1천421개교 42억6천만원

지난 2001년 9억원 이후 첫 대대적 지원
낡은 시설과 좁은 보건실의 환경개선 효과 기대

그동안 낡은 침대와 수도시설은 물론 교실을 반 칸만 사용해 열악한 환경에 있던 보건실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 전면적인 학교보건실 환경개선 사업에 나섰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동안 도내 초.중.고 1천42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보건실 환경개선을 위해 42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학교보건실에 대한 대규모 지원은 지난 2001년 보건실 환경개선사업비 9억원이 지원된 이후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2년4월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보건실의 시설 및 기구를 오는 2007년까지 일정 수준에 맞도록 갖춰야함에 따라 지난 2003년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대한 조사를 벌여 1천421개교를 선정, 환경개선사업비를 지원했다.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침대, 냉난방기기, 파티션, 수도시설, 바닥, 벽면 등 낡은 일반 시설 및 기구 등이다.
이같은 지원으로 일선 학교에서 보건실 크기를 교실 1칸 이상으로 늘린 곳도 크게 늘어나 보건실이 설치된 1천700여개 학교 가운데 지난해 363개 학교(21%)에서 6월말 현재 564개 학교(32%)로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도 514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보건실 환경개선사업비 19억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보건실이 좁고 시설이 낡아 학생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다"라며 "보건실 환경개선사업이 일선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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