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추석을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원활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간을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중 덕적, 이작, 백령, 연평, 풍도 총 5개 항로의 예상 이용객 수는 1만 4457명이며 19일 일요일에는 기간 중 가장 많은 2945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17일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대상 ‘방역 키트’ 1000개, 상주직원 대상 코로나19 자가검진 키트 200개를 배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 홍보를 위한 안전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수량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또 귀향객의 집중으로 인한 주차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인력을 보강하고 질서유지에 나선다. 주차장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이외에 인근의 제1국제여객터미널, 염부두, 해양광장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총 1180여 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하다.
김종길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추석 명절 이용객증가에 따라 연안여객터미널 방역, 소독, 방역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