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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외면 공사 강행 원성

인천시가 시행중인 도로개설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와 소음 공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생활불편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개선되지 않은 채 강행돼 원성을 사고 있다.
2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 계양구 작전 교차로~계양 교차로를 잇는 총연장 2km, 폭 11.5m의 '인천-부천간 도로 확장공사'를 S건설(주)과 J종합건설(주)의 시공으로 진행 중이다.
그러나 공사구간인 계양구 작전동 329(운하부지도로)일대는 안전시설 등이 미비된 채 공사를 강행해 보행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으로 인근 2천500여세대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공사현장에 기본적인 살수시설이나 부직포도 설치하지 않아 대형 공사차량 진출입시 발생하는 흙 먼지가 부근에 주차된 차량은 물론 상가내 진열된 상품에 까지 수북히 쌓여 상인들이 영업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 백모(55·계양구 작전동)씨는 "창문을 조금만 열어놓아도 온 방바닥이 흙투성이로 먼지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한낮에도 창문을 열어 놓을 수가 없어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해도 해결은 커녕 감감 무소식일 뿐"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대해 공사 관계자는 "도로공사 현장 인근 주민들이 협조를 하지 않아 사실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주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의 대책을 세우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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