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6 (일)

  • 맑음동두천 22.7℃
  • 맑음강릉 22.5℃
  • 맑음서울 23.8℃
  • 구름조금대전 24.1℃
  • 구름조금대구 26.7℃
  • 구름많음울산 22.1℃
  • 흐림광주 23.4℃
  • 구름많음부산 23.2℃
  • 구름많음고창 21.0℃
  • 구름조금제주 23.4℃
  • 맑음강화 19.9℃
  • 구름많음보은 21.0℃
  • 구름조금금산 22.3℃
  • 구름많음강진군 23.2℃
  • 구름많음경주시 24.1℃
  • 구름많음거제 23.7℃
기상청 제공

‘시개단’→‘전시회’ 무게 이동

도내 기업 ‘국제전시회 더 효과적’ 주장
내년, 전시회 18회…시개단 12회

내년부터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방식이 ‘해외시장개척단’에서 ‘국제 전시회’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게 된다.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해외시장개척단(이하 시개단) 보다 국제전시회가 이윤 획득에 더 효과적일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철저한 준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도는 시개단과 국제전시회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지원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시개단 대 국제전시회의 비율이 각각 5:5로 동일한 비중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도는 그러나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방식과 관련 국제전시회를 더 많이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음으로써 전시회 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라스베가스정보통신전시회(CES), 2월 시카고국제부품전시회(NMW)를 시작으로 모두 18회의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개단 또한 3월 중국지역(상해, 대련, 청도) 3회, 5월 북경 하이테크페어무역상담회 등 올해 모두 18회에 걸쳐 해외시장으로 진출한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예산과 횟수 모두 국제전시회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국제전시회는 모두 18회에 걸쳐 9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내년 전시회 개최는 18회로 횟수는 동일하나 예산을 4억원 더 추가해 총 1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반면 시개단의 경우 올해는 모두 18회에 걸쳐 11억원을 투자했지만 내년에는 진출 횟수와 예산이 모두 줄어들어 12회 7억원만을 지원한다.
이 같이 해외 시장 진출 방식이 국제전시회 쪽으로 선회한 것은 시개단의 경우 사전조사를 실시하지만 일정 및 해외 바이어가 선정된 상태에서 진행되므로 유력 수출 제품 등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촉박한 기업들의 경우 참가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즉 일정을 연초에 통보하고 기업들이 여유를 갖고 제품 및 마케팅 방법 등을 준비할 수 있는 국제전시회가 오히려 기업의 입장에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이윤 획득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시개단과 국제전시회를 동일한 비율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업체에서는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국제전시회가 더 효율적’이라고 전해와 내년부터는 전시회에 더 비중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