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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사 IT 시스템 AWS 클라우드 전환

전 세계 대형 항공사 중 최초 시도...사업 추진 3년만의 결실

 대한항공이 세계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과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근 자사의 모든 IT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아마존웹(AWS) 이관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사 IT시스템의 클라우드 이관 추진은, 직원들이 데이터 및 고객 중심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WS 이노베이션 빌더(Innovation Builder) 프로그램을 도입해 클라우드 문화 조성에 힘을 가할 방침이다.

 

앞서 약 5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술 기초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사업부문과 기술부문의 협업 강화,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아이디어 역량 구축 등 전사적인 전파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항공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모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강력한 방역대책과 언택트 서비스 수요도 늘었다는 점도 클라우드 전환 요구에 힘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한항공은 AWS의 국내 파트너사인 LG CNS와 함께 기존 사내 데이터 센터에서 운영했던 데이터와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IT시스템을 단계적으로 AWS의 클라우드로 이전해 효율성을 높이고 IT 관리를 단순화했다.

 

이번 전사 IT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 완료에 따라 데이터 분석 능력, 머신러닝등 아마존웹서비스가 갖고 있는 클라우드 기능을 바탕으로 ▲경영 프로세스 혁신 ▲여객서비스 강화 ▲예약·발권 시스템 편의성 증대 ▲기상예측 정확도 제고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성현 부사장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게 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대한항공의 52년 역사상 단 시간 내에 이뤄낸 가장 큰 규모의 IT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를 통해 효율은 높이면서 더 빠른 방식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고, 이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재개될 때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