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폴란드 신공항社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노하우 전수를 위한 초청 교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1월 체결한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사업을 위한 전략적 자문 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총 16명의 실무진 및 경영진을 대상으로 공항계획 및 개발 과정에 대해 약 일주일 간 실시한다.
두 기관은 폴란드 신공항의 마스터플랜 수립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신공항 관계자의 인천공항 방문을 통한 현장 이해도 증진을 위해 백신 접종 완료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번 초청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공항 계획 및 설계'분야로, 신공항 건설을 위한 마스터플래닝 및 터미널 운영 컨셉 설계 등의 주제에 대해 현장견학 등 인천공항의 사례를 강의하며 향후 ▲폴란드 신공항 경영진 교육 ▲상업 및 재무과정 ▲공항운영관리과정 등 2023년까지 총 8차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과 폴란드 신공항 미콜라이 빌드 사장은 인재개발원에서 교육과정 개최 공동선언 및 별도의 면담을 진행하며 향후 전략적 파트너사로서 폴란드 신공항의 건설, 운영 및 투자 등 본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재 전략적 자문사로서 폴란드 신공항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공사가 향후 전략적 파트너사로 격상돼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경우 한국형 공항 플랫폼 수출을 통해 국내기업과 동반성장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란드 정부는 관문공항인 바르샤바 쇼팽 공항의 시설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항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개항을 목표로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 운송 허브 건설을 통해 연간 1억 명이 이용하는 세계 10대 공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의 경험 및 성공사례를 폴란드 측에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폴란드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폴란드 신공항 본 사업에 참여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