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명낙, 야당후보 대결 완승(完勝)…'화천대유' 민주당·국힘 희비(喜悲)

이재명 vs 야당후보
李 4.6%p↑, 尹 2.1%p↓, 洪 3.6%p↓
이재명, 홍준표와 9.4%p 격차 벌려
洪, 4050, 尹 50대서 높은 집계

이낙연 vs 야당후보
이낙연, 1.5%p 차이로 윤 후보 앞서
洪 후보와 오차범위 밖 3.4%p 격차
18~29세 제외 전 연령층 劉에 강세

 

경기신문 의뢰로 진행된 대선 4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들에 비해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오차범위 밖 차이를 보였고, 이낙연 후보는 여야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재명 vs 야당후보

 

이재명 후보(39.2%)는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후보(32.2%)와 7%p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대비 4.6%p 상승했으며, 윤후보는 2.1%p 하락했다.

 

이 후보는 30대(42%)·40대(52.8%)·50대(6.9%)에서, 윤 후보는 60세 이상(45.9%)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38.8%)는 홍준표 후보(29.4%)와 9.4%p의 격차를 벌렸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4.5%p 오름세를 보였으나, 홍 후보는 3.6%p 하락, 1.3%p 더 벌어졌다.

 

20대에서는 홍 후보(44.3%)가 이 후보(18.1%)를 26.2%p 앞섰다. 40대(52.4%)·50대(49.6%)의 지지율은 이 후보가 홍 후보보다 30%p, 24.6%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유승민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38.9%)가 유승민 후보(14.1%)를 24.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나. 이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3%p 상승했으며 유 후보는 0.2%p 하락했다.

 

이 후보(41.6%)는 원희룡 후보(10%)와 31.6%p의 격차를 보였다. 이 후보와 원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각각 4.3%p, 1.0%p 올랐다. 원 후보는 20대와 50대에서 각각 11.1%, 12,7% 지지로 지난조사 보다 1%p, 4.5%p 상승했다. 

 

■이낙연 vs 야당후보

 

이낙연 후보는 경기신문 의뢰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윤 후보를 넘어서며 골든크로스를 이뤘다. 이낙연 윤석열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가 34.8%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1.5%p 차이로 윤 후보(33.3%)를 앞섰다.

 

홍준표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홍 후보(29.9%)가 지난 조사대비 1.4%p 하락함에 따라 이 후보(33.3%)가 오차범위 밖 3.4%p로 격차를 벌렸다.

 

이낙연 유승민 가상대결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13.7%p로 조사됐다. 이 후보(31.5%)는 지난 조사와 비교해 1.8%p 하락했으며 유 후보(17.8%)는 1.2%p 상승했다. 이 후보는 18~29세 층을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유 후보에 강세를 보였다.

 

이 후보(32.7%)는 양자대결에서 원 후보(11.5%)를 21.2%p 차이로 앞섰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대비 지지율이 1.1%p 올랐으며, 원 후보는 1.4%p 떨어졌다. 원 후보는 40대(10.5%)·여자(9.9%)·대구·경북(10.1%)에서 지지율이 4.4%p, 3.4%p, 4.9%p 하락했으며 50대(14.3%)에서는 2.3%p 상승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국민의힘 악재…더불어민주당 반사이익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7.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국민의힘(33.8%), 국민의당(7.6%), 열린민주당(5.7%), 정의당(3.3%)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와 비교해 지지율이 2.5%p 올랐으며 국민의힘은 1.1%p 떨어졌다. 이는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50억원 수령 사실 등이 불거지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데 따른 반사효과로 해석된다.

 

경기신문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5명(응답률 3.8%)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은 2021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무선 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 대상자 호명은 로테이션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