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은 산재발생을 숨겨온 인천지역내 사업장 19곳을 적발, 1곳을 사법처리하고 나머지는 경고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돼 사법처리된 서구 석남동소재 A회사는 지난 2001년의 산재발생을 은폐한데 이어, 지난 2월 생산직 근로자가 유압탱크 조립작업 중 다친 사실도 숨겨왔다.
남동공단내 D업체는 지난 지난 3월 형광등 교체작업중 발판이 미끄러져 허리를 다친 근로자가 4일간 입원치료를 받았는데도 자체 공상처리하고 신고하지 않아 적발됐다.
경인지방노동청은 "고의적인 산재 은폐행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