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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혜은·성은학교 장애 학생 환경교육 시범 도입

 

성남시는 오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특수학교인 성남혜은학교와 성은학교의 장애 학생에 환경교육을 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태적 감수성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시범 도입한 장애 학생 환경교육 사업이다.

 

성남혜은학교(초·중·고 학생수 169명)에선 초등학생 2·3·5학년을 대상으로 ‘감각으로 학교 숲 알아보기’, ‘우리 반 나무 만들기’, ‘학교 숲속 운동회’ 등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12차례 진행한다.

 

성은학교(초·중·고 학생수 210명)는 고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울긋불긋 나뭇잎’, ‘나무 둥지 만들기’ 등의 생태·목공 프로그램을 16차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선 4월 1일 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혜은학교, 성은학교와 장애 학생을 위한 환경교육 업무 협약을 했다.

 

민간 환경단체인 성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도 협력해 강사 12명에게 장애 이해 등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환경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학교 교사 대상 선행교육도 진행했다.

 

성남시 환경정책과장은 “장애 학생들의 환경교육 학습권을 보장해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겠다”면서 “환경교육을 점차 성남혜은·성은학교 전 학년과 일반 학교의 특수학급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 혜은학교는 1982년 개교해 '꿈을 향한 도전과 실천'이라는 교육 이념 아래 '더불어 사는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1995년 개교한 성은학교는 '건강하고 올바르며 자율적인 사회인 육성'이라는 교육 이념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 기본 학습능력이 있는 사람, 행동이 바르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사람, 직업생활에 필요한 직업능력을 가지는 사람, 나라의 고마움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을 교육 목표로 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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