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가 지난달 총 1만 3750대(완성차 기준–내수 3872대, 수출 987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내수 판매와 수출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시장에서 총 1582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9월 실적을 리드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1만 6295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세를 기록, 뛰어난 상품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 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콜로라도의 9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66.9% 증가한 총 579대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8월 누적 등록 2552대를 기록, 수입 픽업트럭 시장 내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지엠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코로나 19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대표적 모델들은 큰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며, “가을 시즌을 맞아 전폭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고객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쉐보레는 10월 가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며 현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