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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ICMS사업 관심 고조

도내 183개社 설문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 98% 응답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ICMS(통합계약생산서비스)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CMS협회(회장 권재형) 자체 설문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각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이윤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3일 ICMS협회와 기업들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적합한 모델 연구 및 수정 작업을 거쳐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ICMS(통합계약생산서비스=Integrated Contract Manufacturing Service)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지난 7월 9일, 15일, 19일 등 3차례 설명회를 갖고 참석한 183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ICMS사업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창출에 대한 필요정도에 대한 질문에 ‘매우 필요하다’와 ‘상당히 필요하다’가 각각 30.6%(56명), ‘일부 필요하다’가 36.6%(67명)로 98%가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전혀 필요 없다’라고 답한 기업은 2곳(1.1%)에 불과했다.
특히 사전 인지도에 대한 물음에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4.4%(8명), ‘알고 있었다’ 25.1%(46명), ‘몰랐다’ 69.4%(127명)로 조사돼 설명회 참석 이후 사업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설명회에 참석한 358개 전 업체가 정회원사 혹은 준회원사로 가입을 해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을 그대로 반영했다.
또 52.5%(96명)가 OEM, ODM 등의 협력거래를 하고 있었으며 4개 이상의 기업과 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 4.9%(9명) 중 10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곳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이노텍(대표 박명호. 기계, 금속 제조.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소재) 김운수 기술중앙연구소장은 “이 사업은 특히 소규모업체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윤배분의 형평성, 기술 등 사업기밀 유출로 인한 피해, 사업 실패시 책임소재 등의 문제만 잘 해결되면 아주 이상적인 사업형태”라고 말했다.
(주)고려호이스트(기계.금속 제조. 시화공단) 남상경 대표 또한 “한 업체가 모든 설비를 다 갖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ICMS사업 형태로 기업들이 움직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ICMS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앞으로 모든 기업들은 이 같은 협업경영을 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가 없다”며 “이 사업은 기업들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윤배분, 기밀유출 등 기업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계약서 등을 통해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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