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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상자 2억' 수사 난항

<속보>'굴비상자 2억원'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한 인천경찰청의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5일 "현금묶음 종이띠에 적힌 금융기관 이름과 은행원 도장을 근거로 광주 소재 은행 3∼4개 지점에서 2억원 상당액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거액 인출 계좌 예금주와 인천시장간 연결고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본보 9월1.3.4일자 15면>
경찰은 지난달 거액이 인출된 계좌의 예금주 1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인천시장에게 돈을 전달했을 만한 정황을 지닌 사람에 대한 윤곽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굴비상자와 현금에서 채취해 경찰청 본청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던 지문 역시 남자의 것으로 판명돼 기대를 모았던 지문 2점이 이번 사건과는 상관 없는 이들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광주에서 현금이 집중 인출됐다는 점에 주목, 인천시가 발주한 사업에 참여했거나 참여할 예정인 기업들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을뿐 나머지는 별다른 물증이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현재 확보하고 있는 거액 인출 계좌 10여개에 대해 입.출금 거래내역 조사를 벌여 다른 계좌를 통한 1천만원 이상의 현금 입.출금이 수시로 있었던 계좌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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