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구원은 올해로 설립 3년을 맞이한 경기도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지난 3년간 경기도 사업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2018년 9월 설립된 경기도 공공투자관리센터는 경기연구원 부설기관으로 경기도 기획조정실 주도로 설립됐다. 현재 경제·행정·도시·교통·건설·회계 등 8명의 박사급 전문인력을 포함해 총 16명의 인력을 확충해 경기도와 관내 31개 시군의 공공투자 및 민간투자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3년간 경기도 재정사업 투자심사를 위해 경기도와 시·군에서 계획한 총 694개의 사업계획서를 사전 검토해 경기도투자심사위원회에 제공했으며, 그 결과 경기도투자심사위원회는 사업계획의 타당성에 대한 전문적 검토의견을 바탕으로 재정투자의 적정성을 심의·결정할 수 있었다.
또 지방재정법에 의거해 경기도 예산담당관 주관으로 수행하는 재정사업평가를 전문적으로 지원해 2019년 915건, 2020년 1015건, 2021년 867건 등 지난 3년간 총 2797건의 사업을 평가했고, 그 중 35.18%인 984건의 사업에서 예산을 절감하는 등 경기도의 재정 절감에 기여했다.
재정사업평가는 경기도에서 추진한 투자사업 및 행사성 사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해 성과 부진사업에 대한 개선 및 평가 결과의 차년도 사업예산 반영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도다.
경기도 공공투자관리센터는 민간투자사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후 경기도와 시‧군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제안서 검토, 사업재구조화, 협상 등 총 11건의 민자사업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지원해 총 19건의 정책 및 지침 연구를 수행하는 등 경기도의 예산 효율화 및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한 연구에도 힘써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