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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지적한 지역화폐 예산, 확장토록 적극 심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5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주요 공약인 지역화폐 예산과 관련해 “21조원에서 6조원으로 축소했는데 증액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2022년 예산안 시정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꼼꼼히 챙기고, 특히 지역화폐 예산은 이재명 대선후보도 지적했지만 증액될 수 있게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시정연설에 대해 “오늘 문 대통령이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많이 국회를 찾았다”며 “다른 대통령은 일정상 국무총리를 대신 보내 시정연설을 대독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국회를 최다 방문해 마지막 시정연설을 해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 정부의 성과를 조목조목 잘 정리해줬다”며 “OECD 최저 출산율이나 노인빈곤율, 자살률 같은 자화상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부동산 문제를 인정하고 과제를 제시해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이 OECD 국가중 세 번째로, 인구 대비로는 최고로, 70% 접종률을 달성시켰고 다음 달부터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시켜 한계상황에 내몰린 중소 자영업자의 숨통을 트이는 반가움 말씀도 주셨다”고 호평했다.

 

이어 “이번 600조원의 예산을 통해 이런 취약계층을 보듬는 포용이 예상되게 민주당은 충실히 예산을 심의할 것”이라며 “손실보상법 중에 피해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국회가 충분히 논의하면 수용하겠다는 대통령 말씀에 여야는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국민들이나 야당에서 항상 민주당 정권을 성장동력이나 국가안보 분야에 취약하다고 보수 이데올로기가 공격하는데, 문재인 정부 국방비 평균 증가율 6.5%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 분야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군사 강국을 만들며 남북관계도 잘 관리했다”며 “북한 6차 핵실험 이후로 추가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없이 그래도 한반도 평화 문제를 잘 관리해왔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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