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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단 쿠데타에 "깊이 우려…총리 석방 촉구, 원조도 중단"

"민주적 이양 강력 지지…과도 정부 즉각 복원해야"


미국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쿠데타를 감행한 수단 군부에 우려를 표하며 총리 등 모든 억류자 석방을 요구했다.

 

아울러 수단에 대한 원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수단) 군부의 과도정부 탈취에 대한 보도에 깊이 우려한다"면서 "우리는 군부의 행위에 반대하며 총리 등의 즉각적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장-피에르 부대변인은 "(군부의) 행위는 수단 국민의 의지와 평화·자유·정의에 대한 열망에 엄연히 반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민주적 이양에 대한 수단 국민의 요구를 계속해서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수단의 민주 정부로의 이양을 지원하려는 목적의 7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민간 주도의 과도 정부는 즉각적으로 복원되어야 하며, 국민을 뜻을 대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수단 군부는 이날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압달라 함독 총리를 포함한 과도정부 각료들을 체포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군부는 그간 완전한 민정 이양을 위해 민간과 군이 참여해온 주권위원회를 해산했으며, 인터넷은 물론 하루툼 공항도 폐쇄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한 2019년 4월 쿠데타의 주역으로, 그동안 주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민정이양 논의에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