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성남시지부는 최근 성남시 고등동의 배농가에서 폐자재 수거 및 잡초 제거, 농지 정리 등 서울대학교 대학생 30여 명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올해 농협경기지역본부와 농촌인력지원을 위한 농촌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난 9월 28일부터 매주 화요일 성남지역 내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가졌으며 총 6차례 연인원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농가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근로자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농협중앙회는 전국의 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농촌인력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국내 최고 대학이 수차례에 걸쳐 농촌봉사에 솔선수범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근로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향후 전국의 더 많은 대학교에서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명석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장은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노동의 보람을 느끼고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왕 농협경기지역본부장, 여명석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장, 주원식 농협성남농정지원단장 등이 참여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