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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인천', 무승부로 잔류 안정권에 '한발짝'

'대역전 드라마' 서울, 4-3으로 광주 따돌려
포항, 일방적 경기 내용으로 강원 4-0 대파

 

성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치열한 공방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함께 잔류 안정권으로 향했다.

 

양 팀은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파이널B 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인천은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패배를 면하며 승점 1점을 더해 8위(44점)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승점 1점을 챙긴 성남은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9위(41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성남이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전반 6분 김민혁이 페널티박스 바깥에 있는 박수일에게 컷백했고, 박수일은 이를 오른발 강슛으로 마무리해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인천은 전반 18분 이종욱과 이준석 대신 송시우, 김도혁을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결국 39분 델브리지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높이 띄워 올린 공을 김현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성남과 균형을 맞췄다.

 

이에 양 팀은 각각 홍시후와 아길라르를 내세워 공격 포인트를 올렸으나 득점까지는 연결시키지 못 해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된 이후에도 양 팀은 맹렬히 공격을 퍼부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번번이 각 팀 수비에 가로막혀 추가 득점을 내진 못했다.

 

한편 같은 날 FC서울은 광주FC에 0-3으로 뒤지다 4-3으로 이기는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잔류 의지를 불태웠다. 포항스틸러스는 강원FC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4-0으로 완파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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